먼저, 엘페님께서 주신 글(http://elpe.tistory.com/)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희가 먼저 올린 글(링크)은 사건 개요가 없이 온리전을 취소하는 와중에 있었던 말들에 대한 정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트위터를 하지 않고 있으니 엘페님의 말"트위터에 보이는것과 제 생각 몇가지를 정리해 봅니다."와 현재 시점까지의 일만 보고 그 글에 대한 전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누나온 행사를 끝내고 하루 뒤 모든 분들이 온리전 하루 뒤, 누나온에서 모든 분들이 보여주신 웃음과 최애캐를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최애 장르인 엘소드를 위해 누나온 2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뒤 그체온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그체온 주최자분께 여쭤보고 상의한 결과로 비슷한 시기에 엘소드 온리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1월 말~2월 초에 여신다는 말을 듣고 저희는 1월 중순에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설날 및 2월 코믹으로 인한 날짜 조정)
● 대관에 대하여
동일한 날짜에 우선 대관을 확정지을 수 있는 1회 대관처를 보험으로 예약해두었습니다. 그러나 진행상황을 보아 좀 더 넓은 대관처가 필요할 것 같아 시간이 나는 대로 서울 시내에 교통이 편하고 깔끔한 대관처를 물색하였습니다.
→ 대관처는 행사 펑크 방지를 위해 예비로 '시립서울청소년수련관 늘솔길'을 대관해두고 다른 대관처를 찾고 있었습니다. 30부스가 안전하게 들어갈 대관처를 몇 찾았으며, 아직 대관 공고가 올라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린다는 공지는 물론 드리고, 당연히 대관 확정 공지는 못드린 채로 공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1월이 되었던, 2월이 되었던 대관 확정 공지는 못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대관 공고는 보통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온리전 3-4개월 전에 올라오고, 그 뒤에서야 확정됩니다. 늘솔길은 제가 한 번 대관을 했었고, 깔끔하게 썼기 때문에 담당자님께서 미리 잡아주셨던 것입니다
● 흑자에 관하여
엘소드 온리전을 준비하면서 엘소드&그랜드체이스 온리전에서 많으면 많다고, 적으면 적다고 생각될 수 있는 이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최자로서 이것을 사사로이 쓰는 것 보다 같은 장르의 두번째 온리전을 위해 쓴다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였고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엘소온를 준비하는 동안 공식 계정으로 팔로우가 된 몇몇 분들께서 행사 준비 비용과 등신대 경매가를 계산하시며 남은 흑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에도 꾸준히 잊을 만하면 보였습니다. 당일에 예상 외로 많은 참관객 분들이 와주셔서 흑자를 본 것은 맞습니다. 흑자가 생겨난 자체가 문제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해왔기에 이와 관련된 캡처는 없습니다만, 31일 새벽에도 타임라인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보게 되었고, 그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캡처하였습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충분히 흑자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라 온리전을 취소한다면 이에 관한 오해도 풀고가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관련된 제보로 흑자 관련 이야기로 참가자 분들을 싸잡아 타 장르 분들께 '흑자가 난 것을 못마땅히 여겨 온리전을 결국 펑크나게 만든 참가자들'로 매도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31일 새벽에 타임라인에서 흑자 관련으로 트윗을 하셨던 분은 확인결과 참가자분이 맞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매도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두 캡처본 중 하나의 캡쳐본을 수정확인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잘못 올리게 되어 아이디가 공개되는 사고로 인해 그런 식의 와전된 이야기가 돌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점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매도하려는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수정 요청을 받아들여 아이디를 가리고 사과글을 썼던 것입니다.
● 행사의 규모 및 가참가 우선참가권에 대하여
가참가를 진행하기에 앞서 행사공지로 30부스가 넘으면 확정된다는 말과 동시에 가참가자분들에게 가참가 우선권을 주기로 하고 신청을 진행하였습니다.
→ 저희가 진행한 가참가는 인원 조사 겸 우선권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인원 조사도 행사 최소 인원에 대한 조사였고 최대 인원에 대한 조사가 아니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더불어 많은 부스 참가자분께서 신청을 해주셨고, 행사를 열 수 있는 인원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사전 고지한 30부스께 부스크기 상관없이 신청 우선권을 드렸습니다. 본 행사는 본 참가에서 일반 부스에 대해 염두를 두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먼저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우선권을 드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30부스가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꼭 팬덤의 규모를 따라가기 보다는 감당할 수 있는 부스수만을 받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희는 팬덤을 대변하는 입장이 아니라 장르를 좋아하는 마음에 연 것이기 때문에 꼭 팬덤의 규모를 따라가기보다는 제 능력 안에서 편안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최적의 수를 선택한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 스탭이신 솔님의 언사에 대하여
30일, 31일 정식 참가 신청 시작 시간이 지나고 새벽 3시쯤, A님께서 "잠시 구경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멘션을 보냅니다" 라고 시작하는 멘션을 보내셨습니다. 저희는 엘페님의 글에서 A님이 처음으로 일반 부스 참가자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네이버 서버 시간은 요청이 불가능합니다. 코믹월드 또한 네이버 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준은 네이버 시계입니다. (네이버 서버 시간과 네이버 시계의 시간은 똑같습니다.) 이 점을 사전 공지하지 못한 것은 책임이 있으나 이제까지 열린 동인행사+ 코믹월드 등의 행사들로 미루어보아 정해진 시간 전의 신청서는 무효처리 되는 것이 타당한 것이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무효처리되는 것보다는 대기로 넣어드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여 대기로 넣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불가능한 요청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 하였고 가장 정각에 가까운 시간으로 열린다고 적고, 10분 이상 미리 넣으신 분은 다시 넣으실 수 있게 중복 허용을 해두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네이버 폼으로 지정한 이유를 듣고자함이 아니었다고 하셨습니다. 정리좀 할게요, 라고 하셔서 그제야 질문의 요지를 잘못 파악한 것 같아 "애초에 00:00:00 이전에 들어온 부스는 무효로 돌리겠다고 했었으나 무효로 돌리는 것보다 대기로 들어가는 편이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대기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서버시간과 기타 시계와 시간 차이가 나지 않는데 혹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라고 멘션을 보냈습니다. 그러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질문의 요지를 확인하는 것 뿐이었는데, 갑자기 공격적인 언사라고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질문이었다고 멘션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저는 피곤으로 인해 긴 사고가 어려워 제 질문과 저 말씀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없나보다, 생각하고 깨어계신 스탭이셨던 솔님께 카톡을 드렸습니다. 동시에 A님께 마지막 멘션을 보냈고, 솔님께 이 일에 대한 정리 요청 및 행사 계정에서의 문의 답변권 양도를 드리고 쉬러갔습니다. 그리고 쉬러가기 전에 솔님께 온리전이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와서 계속할 수 없을 거라 판단한다고, 더 늦기 전에 온리전을 취소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솔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다음날 일어난 저는 바로 스탭 단톡에 온리전을 계속할 수 없다는 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나왔던 대관에 대한 말과, 비용에 대한 말을 함께 올렸습니다. 행사를 취소하고 가는 마당에 오해는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과문을 올리고 난 뒤에서야 저는 솔님께서 타임라인에 퍼블릭으로 A님을 저격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님은 A님 한정으로 이야기 하신 것이었지만 이것이 와전되어 부스러 전체를 저격한 것이라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습니다.
몇몇 부스 참가자 분들이 스탭(솔님)의 사과를 요청하셨습니다. 물론 스탭 단톡에서도 스탭1께서 사과를 하시는게 좋다고 설득하셨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말씀드렸고 사과하실 의향이 전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은 말을 들었고, 저는 솔님께서 감정이 너무 격해지신 것 같아 일단 온리전 계정으로 대표하여 솔님의 언사에 대해 대표하여 사과드렸습니다. 그 후, 솔님을 걱정하신 진카리스님께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셨고 설득하기 위해 솔님의 일이 끝나길 기다렸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설득했습니다만 이렇게 되어 유감이라는 말 밖에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이유는 솔님을 옹호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솔님을 설득해서 솔님의 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제대로 사과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님의 언사가 옳은 언사라고는 말씀 드릴 수 없기에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금 읽고 계시는 글을 쓰고자 이번 행사와는 관련이 없지만 행사를 주최해 보신 분들께 자문을 받으면서 자료를 정리하던 도중, 행사 현장 스탭으로 계셨던 엠피님께서 무단으로 올리신 글(http://blog.naver.com/en_crimson/220111915565)을 제보를 통해 보았습니다.
1일에도 중간에 엠피님께서 단톡 내용을 모두 행사 스탭진과는 관계없는 지인분들께 무단으로 전달하신 걸로 확인되어 그 분을 제외하고 단톡방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남은 스탭분들께 가만히 계시라는 말과 함께 다른 주최자 분들의 자문을 얻어 이 글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직도 왜 엠피님께서 무단으로 행사 계정에 본인 의견을 올리셨는지 모르겠으며, 이 분의 모든 트윗은 행사의 주최인 제 입장과는 전혀 상관 없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행사를 현장에서 도와주신 고마운 분과 이렇게 안타까운 마무리를 하게 되어 정말 유감입니다.
글에 적힌대로라면 저 글의 내용이 제 의견과 입장을 반영하고 있는 종합 정리본이라고 하셨지만, 제게 먼저 사전적인 연락도 주시지 않으시고 양해를 구하시지도 그리고 제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아보지 않으신 채로 무작정 제가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고 보신 것인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엠피님의 글 이후로 엠피님과 대화를 하기 위해 제가 알고있는 엠피님의 연락처를 총동원하여 연락을 취해보았지만 연락이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밝히고 싶지 않으신지 블로그는 새로 개설되어 있었습니다. 사태를 최대한 원만하게 해결하고 사과해야 할 부분을 제대로 사과드려야 할 당사자는 주최인 저라고 생각합니다.
여태동안 일어난 일들의 정리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 몇일 사이에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엘그체 온리전 이후 많은 유언비어가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요 몇일 사이에 전해듣고 직접 본 말들이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 꿀꺽이라는 언사, 대관비는 22만원,35만원이면 되지 않나라는 말들... 주최인 제가 확실한 마무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유언비어가 심각하게 퍼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평화롭고 즐거운 덕질이 오가는 타임라인을 요 몇일간 의도치 않게 혼란스럽게 해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 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미숙하고 모자른 주최를 옹호해 주시다가 피해를 보시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옳다고 우기려고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지 주최를 옹호했다는 것 만으로 험한 말을 들으신 이 사건과는 무관한, 그리고 무고한 분들께는 정중히 사과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에 정리된 내용을 얼마만큼 이해해 주시고 납득해 주실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사건과는 관련없는 분들이 이 일로 인해 상처받으시거나 피해보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행사를 좋게 마무리 하지 못해서 다시 한 번 더 사과드립니다.


